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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이 8일 오전 140번째 현장방문으로 서울 금천구 소재 대일정공을 찾아 제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중진공]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이사장이 수출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위기탈출을 위한 전방위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8일 서울 금천구에 소재한 의료기기 부품 전문기업 대일정공을 방문해 제조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대일정공 방문은 김 이사장 취임 이후 140번째 현장 방문이다. 김 이사장은 현장 중심 경영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주 1회를 원칙으로 중소벤처기업과 직접소통하며 현장과 정책을 챙기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의료·헬스케어산업 중소벤처기업의 수출확대 방안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정책지원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1999년에 설립한 대일정공은 고가 의료기기의 프레임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초음파 장비와 X-ray 프레임 등 주변장비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인 삼성전자, 삼성메디슨, GE, SIEMENS의 1차 협력 업체기도 하다.
박충범 대일정공 대표는 “중진공 지원을 통해 업무 효율성 향상과 더불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사업운영을 통한 축적된 비결을 바탕으로 국가대표 중소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세계경기 침체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진공은 다양한 정책을 지원 중”이라며 “수출기업에 필요한 다각적인 지원이 적시에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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