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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정영미 교수, 이식혈관외과 박평재 교수 [사진=고려대 구로병원]
학술대회는 지난 3일 개최됐으며 연구팀은 ‘탯줄 혈관을 이용한 이식 혈관의 개발(Development of umbilical vessels as vascular grafts)’이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태아의 탯줄에 있는 동맥과 정맥을 분리해 탈세포화한 후 토끼의 복부 대동맥에 이식해 성공한 사례를 분석했다.
정영미 교수는 “탯줄 혈관을 이용해 개발한 이식 혈관은 선천성 심장 기형 어린이의 수술을 위한 혈관이나 작은 직경의 이식 혈관에 좋은 대체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를 수행해 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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