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청 배드민턴단, 2023 북마리아나오픈 전 종목 입상에 기여

김천시청 왕찬 혼합복식 우승, 나성승 남자복식 준우승

김천시청 배드민턴단, 2023 북마리아나오픈 전 종목 입상에 기여(사진왼쪽 진용 오른쪽 나성승)[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 소속의 배드민턴 선수들이 빼어난 기량과 투지로 우리나라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

김천시는 김천시청 배드민턴단 소속의 왕찬, 나성승 선수가 2023 북마리아나 오픈 배드민턴대회에서 활약하며 한국 대표팀이 전 종목 결승 진출에 성공해 금 2·은 3·동 1의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8일간 미국 사이판에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왕찬(김천시청)·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결승에서 일본의 시모노 하시루·시게카 미쿠 조를 만나 2:0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나성승(김천시청) 선수는 진용(요넥스) 선수와 남자복식 조를 이뤄 왕찬(김천시청)·김영혁(국군체육부대) 조를 4강에서 꺾고 올라온 대만의 웨이천웨이·우관순 조를 결승에서 만나 2대1패 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왕찬(김천시청)·김영혁(국군체육부대) 조는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여자 단식에서 김가람(KGC인삼공사) 선수가 우승, 남자 단식에서 전혁진(요넥스)가 준우승, 여자복식에서 신승찬(인천국제공항)·이유림(삼성생명) 조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상대적으로 낮은 세계랭킹의 선수들로 구성된 이번 대표팀은 김천시청 배드민턴단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금 2, 은 3, 동 1개의 성적을 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3일부터 시작하는 사이판 국제배드민턴 챌린지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