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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AECM 연차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지난 15일에서 17일까지 3일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2023년 AECM(유럽상호보증기관연합) 연차총회’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했다. 그는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규제환경 조성 필요성을 언급하며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국내에서 시행 중인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서비스'를 소개했다.
신보에 따르면 최 이사장은 이번 연차총회에 기조연설 등을 위한 초청기관 자격으로 참가했다. 특히 아시아권 보증기관이 AECM 연차총회 기조연설을 요청받은 것은 신보가 처음이다. 이번 총회는 ‘규제체제 극복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활성화 방안’이 주제다.
총회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외상 매입기업이 미결제할 경우 매출기업이 자금을 대신 상환해야 하는 기존 팩토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 4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도입한 ‘상환청구권 없는 팩토링 서비스’를 신보의 성공사례로 직접 발표했다.
한편 기조연설을 마친 최 이사장은 AECM 카트린 스텀(Katrin Sturm) 사무총장, 나글라 바하르(Nagla Bahr) 이집트 신용보증공사 사장 등 각국 보증기관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과 보증제도 발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교류를 이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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