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의 자전거 제조사 자이언트(巨大機械工業)의 보니 투(杜綉珍) 회장은 수요감소로 인한 자전거 재고의 정상화 시기가 내년 1분기까지 지연될 우려가 있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중앙통신사가 보도했다.
투 회장에 따르면, 재고조정 압박이 가장 심했던 지난해 말에 비하면, 재고수준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 다만 판매추세는 예상보다 부진해 당초 예상했던 올 하반기 재고수준 정상화는 실현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 자전거산업 전망에 대해서는 경제적 요인과 미국, 유럽시장 재고조정 등의 영향을 받아, 어려운 1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모빌리티 전동화와 환경에 대한 인식 강화, 스포츠 수단으로 자전거 보급확대 속에서 자전거 산업은 중장기적으로 발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낙관했다.
■ 1~5월은 3.5% 매출 감소
자이언트의 올 1~5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348억 8585만 대만달러(약 1615억 3000만 엔)를 기록했다. 자체 브랜드의 매출액을 주요 시장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70% 이상 증가했으나, 유럽과 미국은 중저가 제품의 판매부진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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