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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산업부는 6월 제조업 현황과 향후 6개월 전망을 나타내는 제조업신뢰지수(IKI)가 53.93을 기록, 전월보다 3.03포인트(p) 상승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4개월 만에 상승했으며, 지난해 11월 동 지수 도입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경기확대 기준이 되는 50을 8개월 연속 웃돌았다.
IKI를 구성하는 지수 중 ‘신규수주’는 전월보다 4.97p 상승해 54.81을 기록했다. ‘생산’은 4.85p 상승해 54.86, ‘재고’는 4.56p 하락해 50.3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 23업종 중 21업종의 지수가 상승했다. 자동차・수송기기, 식품・음료업계 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기후퇴에서 확대로 전환된 것은 제지・제지품, 비금속 등 8업종.
산업부 관계자는 4월의 르바란(금식기간인 라마단이 종료되는 날을 축하하며 벌이는 축제, 올해는 22~23일) 계기 소비가 예상보다 부진해 5월은 재고과다 상태였다고 지적하며, 6월은 재고감소로 생산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향후 6개월 업계 전망에 대해서는 66.2%의 기업이 낙관적인 전망을 나타냈으며, 25.3%가 현상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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