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비 지원사업은 고령 영세농업인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돕기 위해 이앙, 수확 작업 등 벼 농작업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으로 벼 경작면적 ㎡당 115원을 기준으로 최대 57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억5000만원을 투입하는 농작업비 지원사업은 최영일 군수가 연초 읍·면방문 및 영농현장을 찾아 농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고령 영세농업인의 경우 농작업이 어렵다는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재추진하게 됐다.
지원대상자는 신청 기준일로부터 12개월 이상 순창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70세 이상 농업인으로서 농지 소유면적과 경작면적이 500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1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작업비 지원사업으로 고령 농업인이 차질 없이 농사일을 이어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정 목표인 ‘돈버는 농업’을 실현하고, 농업인들의 복지향상과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 임도사업 평가서 최우수 군 선정
이번 평가는 대학교수, 산림공학기술자 등 산림 및 토목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반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완료된 사업지를 대상으로 시공품질, 현장평가 등 임도설치 규정에 근거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군은 동계면 현포리에 설치한 간선임도가 노선 전체의 종·평면 선형이 우수하고 배수시설 등이 안정적인 것은 물론, 자연 친화적이며 재해예방에 우수한 임도를 조성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동계면 현포리 임도는 적성 서림, 동계 서호·현포·가작 마을 등의 인근 주민들의 이동편의를 돕고, 밀도가 높은 산림에 진출입로 역할을 하여 산불예방에 기여하는 등 지역 소득 창출과 산림보호 등을 도모한 점이 인정됐다.
군은 최우수 군 선정으로 내년도 국·도비 예산 배부시 인센티브를 받게 돼 향후 임도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1986년부터 임도 개설을 시작해 올해까지 111개 노선에 168㎞ 임도를 신설함으로써 조림, 숲가꾸기, 산림 병해충 방제, 산불예방 등 산림보호 관리와 산촌진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