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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포스코그룹, 2030년까지 13조 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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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케 타카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3-07-0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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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 기념식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홈페이지
3일 포스코 포항 본사에서 열린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 50주년 기념식에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홈페이지)


포스코그룹은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0년까지 121조 원(약 13조 엔)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중 60% 이상에 해당하는 73조 원은 국내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포항제철소 1기 설비 종합 준공 50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의 지난 50년은 철강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한 위대한 도전이었다. 앞으로 철강을 비롯한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거듭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국내 투자를 통해 국가 균형발전 및 양질의 고용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73조 원 투자로 생산유발효과 연간 121조 원과 약 33만명의 고용이 창출될 전망이다.

 

포스코그룹은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소재 분야에 대한 투자를 실시, 종합소재기업으로 사업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 2050년까지 수소환원제철로 전환

아울러 포스코그룹 내 철강 사업을 하는 포스코는 2050년까지 현재의 탄소 기반 설비를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공법’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의 수소수요는 500만톤에 달하게 되나, 2050년까지 연간 700만톤의 수소생산 체제를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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