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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에 따르면, 전기차(EV) 등 ‘신 에너지 차(NEV)’의 중국 내 누적 생산대수가 3일 200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2월 1000만대를 돌파한 이후 1년 5개월 만에 1000만대가 추가 생산됐다.
2000만번째에 생산된 NEV는 광저우자동차그룹(広州汽車集団) 산하 AION(広汽埃安新能源汽車)의 고급차 브랜드 ‘昊铂 Hyper GT’.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개최된 2000만대 돌파 기념행사에서 공업정보부의 신궈빈(辛国斌) 차관은 “지난 70년간 중국의 자동차 산업은 0에서 출발해 소규모에서 대규모로, 약소에서 강대로 성장해 왔다. 2000만대 생산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NEV 누적 국내생산은 2020년 9월에 500만대, 2022년 2월에 1000만대를 돌파했다.
중국의 올해 1~5월 NEV 생산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한 300만 5000대. NEV 신차판매대수는 46.8% 증가한 294만대로 판매 전체에서 NEV가 차지하는 비율은 27.7%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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