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라카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2022~2023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74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9개, 더블 보기 1개로 9언더파 62타를 때렸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2위 그룹(19언더파 265타)을 형성한 브렌든 토드, 알렉스 스몰리를 2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33만2000 달러(약 17억3000만원).
스트라카는 1년 5개월 만에 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첫 승은 지난해 2월 혼다 클래식이다.
첫 홀 버디로 출발한 스트라카는 2번 홀에서 천금 같은 이글을 기록했다. 티샷한 공은 벙커 옆 페어웨이에 안착했다. 그린을 바로 노린 두 번째 샷은 깃대와 20피트(6m) 거리에 떨어졌다. 부드럽게 굴린 공은 홀컵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자신감이 붙은 스타라카는 4·6·7·9번 홀 버디를 추가했다. 11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4홀 거푸 버디를 더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는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이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쳤다. 노승열은 5언더파 279타 공동 63위다. 김성현, 강성훈, 이경훈은 2라운드 종료 후 컷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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