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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국영전력회사 테나가 나시오날(TNB)은 말레이시아의 에너지 전환 추진에 필요한 자본적 지출이 2018~2050년 기간 4400억~4500억 링깃(약 13조 6000억~14조 엔)에 달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바하린 빈 딘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가 지난달 7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세계에너지전환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딘 사장은 2018~2050년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 제로로 하는 넷제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7조 달러(약 1012조 엔), 평균 연간 2200억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너지 전환은 아세안 역내의 국경을 넘어 이해해야 상호 연결 가속화로 이어진다고 주장한 가운데, “과제는 국가별로, 부문별로 다르지만 분야와 국경을 초월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채택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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