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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는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뭄바이에 영사관에 해당하는 ‘타이베이경제문화센터(TECC)’를 개설한다고 5일 밝혔다.
대만은 2012년 남부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TECC를 개설한 바 있다. 인도에 영사관에 해당하는 기관이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대만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인도에 투자하고 공장을 운영하는 대만 기업의 60%가 남부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라며 첸나이의 TECC가 맡고 있는 역할을 강조하며, 뭄바이의 TECC 신설로 “서부에서도 비슷한 효과가 기대되며, 인도와의 무역, 투자기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수개월 내에 운영을 개시할 전망이다.
뭄바이의 TECC는 ▽마하라슈트라주 ▽구자라트주 ▽마디아프라데시주 ▽고아주 ▽연방직할령 다드라 나가르하벨리와 다만 디우 지역을 대상으로 비자발급, 서류인증, 긴급지원 업무 등을 실시하게 된다.
대만은 수도 뉴델리에 타이베이주인도경제문화대표처(대사관에 해당)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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