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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가 5일 발표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통계에 따르면, 중국 내 지정의료기관이 실시한 신종 코로나 검사 양성률은 6월 26일~7월 2일 기간 15.4%로 나타났다. 양성률은 5월 후반 40%대까지 상승했으나, 6월부터 시간이 지날수록 저하되고 있다. 지난해 말의 대유행에 이은 최근의 2차 유행이 대체적으로 수습되는 모양새다.
주별 양성률은 5월 29일~6월 4일 38.6%, 6월 5~11일 30.8%, 12~18일 24.8%, 19~25일 20.1%.
5월 22~28일은 42.5%로, 1월 2~8일(45.1%)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주요병원・진료소의 발열 외래 수진자 수는 6월 1일의 28만 8000명에서 30일에는 16만 4000명으로 감소됐다.
신종 코로나로 인한 6월 사망자 수는 239명으로, 5월의 164명에서 증가됐다. 기저질환 및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합병증으로 237명이 사망했으며, 신종 코로나로 인한 호흡부전으로 2명이 사망했다.
6월의 감염자 수는 공표되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 경부터 감염자가 급증했다. 이후 양성자 수가 한때 감소되기도 했으나, 4월 하순부터 재차 감염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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