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의 이륜・삼륜차 제조사 바자즈 오토는 영국의 고급 이륜차 제조사 트라이엄프 모터사이클즈의 신형 오토바이 ‘스피드 400’과 ‘스크램블러 400X’ 등 2차종을 인도에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트라이엄프가 영국에서 개발하고 바자즈가 마하라슈트라주 차칸의 공장에서 제조한다.
양사가 공동으로 발표한 5일자 성명에 따르면, ‘스피드 400’은 이달 중 출시된다. 판매가격(델리의 전시장 가격)은 22만 3000루피(약 39만 엔). ‘스크램블러 400X’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가격은 추후 공표한다.
6단 기어박스를 갖춘 신형 엔진을 탑재했으며, 배기량은 두 차종 모두 400cc. 트라이엄프 전용 전시장에서 판매된다. 트라이엄프는 전용 전시장 수를 2023/24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 중 80개 도시에 100개 매장으로 늘린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인도의 이륜차 제조사 히어로 모토코프는 3일 미국의 할리데이비슨과 공동 개발한 고급 오토바이 ‘할리데이비슨 X440’(배기량 440cc) 출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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