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공업연맹(CII)은 2023/24년도 1분기(2023년 4~6월) ‘기업신뢰지수(BCI)’가 66.1로 직전 분기의 64.0에서 2.1포인트(p)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CII는 인도의 거시경제 안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조사는 5~6월 전 업종의 약 18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58%, 서비스업이 35%, 농업이 4%, 광업이 3%.
BCI는 ‘현상지수(CSI)’와 ‘기대지수(EI)’ 등 두 지수로 구성된다. CSI(2023년 1~3월)는 전 분기 대비 4.8p 상승한 65.5, EI(2023년 4~6월)는 1.3p 상승한 66.3. 응답기업의 50% 이상이 판매와 신규수주의 ‘증가’를 예상했다. ‘증가’라고 응답한 기업은 판매 증가가 55%(전 분기와 동일), 신규수주가 57%(전 분기보다 2%p 하락).
가동률은 ’50~75%’가 32%로 전 분기보다 5%p 하락했으며, ’75~100%’가 52%로 7%p 상승했다.
투입비용에 대해 원자재는 35%가 ‘증가’라고 답해 전 분기보다 11%p 하락했다. 한편 인건비는 68%가 ‘증가’라고 응답, 2%p 하락에 그쳤다.
향후 6개월간 사업상 우려사항에 대해서는 ‘세계경제의 성장둔화’가 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정학적・지리경제적 혼란’이 25%, ‘고인플레이션과 고비용’이 16%, ‘차입비용 부담 증가에 따른 힘든 재무상황’이 15%로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연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해 ‘6.0~6.5% 미만’이 42%로 가장 많았으며, ‘5.5~6.0% 미만’이 25%, ‘6.5~7.0% 미만’이 21%. 인도준비은행(중앙은행)은 이번 연도 GDP 성장률을 6.5%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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