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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난(台南)시 정부는 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14명이 새롭게 뎅기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타이난시의 올해 누적감염자는 245명으로 늘었다.
신규감염자의 연령은 1~88세. 거주지역별로는 ◇융캉(永康)구 6명 ◇런더(仁徳)구 5명 ◇둥(東)구, 난(南)구, 신잉(新営)구 각 1명.
타이난시정부 위생국에 따르면, 감염자가 집중된 융캉구와 관련해 빙자이(兵仔)시장 및 주변지역에서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모기가 대량 발견됐다. 빙자이시장 주변에는 물이 담긴 용기가 다수 방치되어 있었으며, 타이난시 정부가 용기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대다수 용기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타이난시는 모기발생을 막기 위해 물이 담긴 용기 등을 방치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단속도 강화해 당국의 조치에 응하지 않을 경우 3000~1만 5000만 대만달러(약 1조 3700~6만 8200엔)의 벌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 가오슝에서도 1명 감염
가오슝(高雄)시정부는 9일, 뎅기열 신규감염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신규감염자는 루주(路竹)구에 거주하는 40대 여성. 가오슝시의 누적감염자 수는 1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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