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의 시장조사회사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동남아시아 7개국의 1~3월 전기차(EV) 판매대수에서 태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78.7%에 달해 수위를 독주하고 있다고 20일 발표했다. 한편 7개국에서 판매된 EV의 약 75%가 중국 제조사의 차량이다.
1~3월 7개국의 EV 판매에서 각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1)태국: 78.7% (2)인도네시아: 8.0% (3)베트남: 6.8% (4)싱가포르: 4.1% (5)말레이시아: 2.4% 등. 7개국의 EV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약 10배 급증했으며, 신차판매에서 EV가 차지하는 비율도 0.3%에서 3.8%로 확대됐다.
제조사별 점유율은 중국의 비야디(比亜迪)가 51.2%, 허중신능원자동차(合衆新能源汽車, Hozon)가 9.6%, 상하이자동차(SAIC)가 8.0%. 판매대수 1위 차종은 비야디의 ‘ATTO 3’, 2위는 허중자동차의 ‘NETA V’, 3위는 미국 테슬라의 ‘모델 Y’.
카운터포인트는 동남아시아 7개국의 신차판매에 EV가 차지하는 비율은 연말까지 7%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