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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인재개발부는 외식업계에 대한 일제 실태조사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 불법고용 혐의로 47명을 검거했다.
실태조사는 7월 12~19일 중심부에 있는 클라크 퀘이, 리틀인디아의 음식점 35곳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외국인 인재 고용법(EFMA)을 위반한 20곳의 음식점을 적발했다.
유효한 취업허가증을 소지하지 않은 외국인 노동자를 요리사, 조리보조원, 접객원으로 고용한 케이스가 많았다. 고용한 노동자를 외부로 파견한 위법행위도 있었다.
법령에 따라 외국인을 불법고용한 고용주에 대해서는 5000~3만 S달러(약 53만~320만 엔)의 벌금 내지는 최대 12개월의 금고형이 부과된다. 향후 외국인을 고용할 수 없게 된다. 불법 취업한 외국인에게도 벌금, 금고형이 부과되며 이들은 더 이상 싱가포르에서 일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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