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하 콘진원)은 2일 “콘텐츠 창작자 및 스타트업의 성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CKL비즈클래스 오픈특강’을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CKL비즈클래스는 △경영 △인사 △마케팅 △투자 △콘텐츠 전문가 특강 등 총 15개의 다양한 주제로 콘텐츠 창작자와 제작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존 입주 및 졸업기업 위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외부 공개강의로 변경하여 전국 모든 콘텐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8월 CKL비즈클래스에서는 총 4개의 교육 및 오픈특강이 진행된다. 특히 오는 9일에는 19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MMTG’의 홍민지 PD가 연사로 나선다.
일명 ‘밍키’로 불리는 SBS 디지털 뉴스 랩 소속 홍민지 PD는 ‘숨듣명: 숨어서 듣는 명곡’, ‘컴백 맛집’ 등 코너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채널의 인기를 견인했다. 현재도 콘텐츠 및 MZ 소통방식 관련 저서나 강연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 PD는 이번 CKL비즈클래스 오픈특강에서 ‘뉴미디어 시대에서 콘텐츠로 살아남기’를 주제로 범람하는 콘텐츠 시대에서 뉴미디어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끈 문명특급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도모하는 교육 특강도 준비했다. △투자 교육으로 롯데벤처스 강태욱 책임심사역의 ‘투자를 부르는 IR덱 가이드’ △피보팅 교육으로 모비두 이윤희 대표의 ‘피보팅 사례를 통한 스타트업 성장 전략’ △저작권 교육으로 서울테크노파크가 운영하는 서울저작권서비스센터 관계자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 CKL기업지원센터, K-스타트업 성장 위한 최적의 인프라 제공
한편, CKL기업지원센터는 스타트업의 창의성이 발현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다. △독립 사무공간 △콘텐츠 창·제작시설 △컨퍼런스 룸 △회의실 △공연장(CKL스테이지) 등 실제 업무 및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장비와 시설을 제공한다. 2015년 12월 개소 이래 163개 업체에 독립 사무공간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스푼라디오, 모비두, 올블랑, 쿠캣, 재담미디어 등 걸출한 졸업기업도 배출했다.
더불어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교육(CKL비즈클래스) △컨설팅 △멘토링 △법률 △회계 △특허 등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투자라운드를 통한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11월까지 운영되는 CKL비즈클래스는 콘텐츠 혹은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CKL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CKL기업지원센터는 매년 10월 말 입주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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