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회의에서는 현장 상황을 정확하고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공동 조직위원장인 행안부·문체부 장관과 전라북도지사뿐만 아니라 현장을 지원 중인 경찰·소방 인력 및 지원을 제공 중인 군 인력 등이 모두 참석했다.
오늘 회의에서 이상민 장관은 어제 논의된 지원방안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추가 지원 필요사항을 논의했다. 이어서, 잼버리 조직위원회, 전북소방본부와 전북경찰청이 6일 K-POP 콘서트 준비상황을 차례로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민 장관은 오늘부로 참가자 전원에게 충분한 생수와 얼음을 지급하고, 개인용 폭염대비 물품도 차질없이 지급되도록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제때, 충분히, 그리고 단 한명도 누락되지 않고 이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꼼꼼히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추가 운영·설치되는 냉방(쿨링)버스 230대와 그늘막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고, 덩굴터널 조명 등을 설치해 야간에도 더욱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즉시 조치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온열질환자 등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들에게 의료 서비스가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인력 증원과 의료품 추가 보급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참가자들이 안내받지 못해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할 것을 주문했으며 휴대폰 충전과 같은 참가자 편의 문제도 챙길 것을 당부했다.
이상민 장관은 전 세계의 시선이 새만금에 집중되고 있음을 언급하면서, “우리 정부를 믿고 대한민국을 찾아온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여 총력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상민 장관은 4일 세계잼버리 현장을 방문해 화장실 청결상태와 샤워장 운영상태 등을 확인하고, 식음료가 원활하게 지급되고 있는지, 의료시설이 폭염에 취약하지 않은지 등 현장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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