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환경·에너지 등 신사업 매출액은 자회사 실적 반영 등으로 1조2649억원을 기록해 작년 상반기(5513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신사업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32.2%로 2021년 15.3%, 2022년 29.8%에 이어 3년 연속 늘었다. 상반기 부채비율은 230%로 지난해 말 256% 대비 축소됐다.
SK에코플랜트는 "SK에코엔지니어링 등 자회사의 호실적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늘었다"며 "영업이익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건설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신사업 뒷받침과 플랜트 부문 실적 견인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환경 사업은 글로벌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을 위해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전략을 앞세워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폐기물의 국가 간·지역 간 이동 제약이 많은 만큼 자회사 테스(TES-AMM)와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 등을 통해 전 세계 23개국 50개의 거점을 확보했다.
에너지 사업은 최근 6조원 규모 캐나다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핵심 플레이어로 참여함과 동시에 2조원 규모의 독점적 수주 기회를 확보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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