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모는 협의회와 도요마을 간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사업’ 협약에 따라 낙동강변을 따라 조성된 임도에 지역적, 공간적 특색을 반영하고 부르기 쉬운 이름을 붙여 지역 명소를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7월부터 2주간 공모에 총 149건이 접수됐다.
이어 지역성, 상징성,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위원회에서 1차 12건을 선정하고 2차 김해시 직원 전체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선정했다.
최우수는 도요새가 날아오르는 길로 마음에 아름답게 ‘새길’ 수 있다는 의미와 새로운 길 ‘새길’의 중의적 의미를 가진 ‘도요새길’이 선정됐다.
최우수(1명) 20만원, 우수(1명) 10만원, 장려(2명) 각 5만원의 김해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한 공모 참가자는 “이번 공모로 김해에 이렇게 경치 좋은 명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직접 걸어보고 공모에 참여하게 됐다”며 “다음에 지인과 꼭 다시 찾고 싶은 길”이라고 말했다.
이시우 협의회 상임회장은 “이번 공모가 지역 명소를 홍보하는 계기가 됐고 많은 시민의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산책하기 좋은 가을쯤 도요새길에서 다양한 행사를 겸한 걷기 행사를 할 계획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 사업은 인구가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소규모 농촌마을의 주민 주도적 참여로 활력을 불어넣고 협의회와 마을 주민이 협력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현하는 시책 사업이다.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 개관 20주년
20살 축하해’ 행사 개최
상설·특별전시 개최 및 도록 제작,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국가귀속유물 관리, 학술발굴조사연구, 학술총서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한 대성동고분박물관의 20년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당일 박물관을 방문한 100명에게 박물관 캐릭터 대파, 대동, 대주, 대완이 굿즈상품을 나눠준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가야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금관가야의 찬란했던 문화가 담겨있는 왕들의 묘역인 대성동고분군을 통해 가야문화의 정수를 알리고자 상설전시관, 야외전시관 등 건물연면적 2237㎡ 규모로 2003년 8월 29일 개관했다.
2004년 3월 1종 박물관으로 등록, 2009년 기획전시관을 증축해 총 건물연면적 3063㎡의 규모로 확장했다.
매년 특별전시 개최와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시각으로 박물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1년 공립박물관 최초 발굴조사기관으로 등록한 이후 매년 학술발굴조사로 가야사 전문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국가귀속문화재 보관청으로 등록해 김해지역에서 발굴 조사된 1만2000여점의 국가귀속유물을 체계적으로 보관, 관리하는 것은 물론 특별전시를 개최해 최신발굴성과 자료를 학계 연구자 및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또 박물관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박물관 우수기관 선정(2020년), 자체 발굴조사한 대성동 76호분 출토 목걸이 보물 지정(2020년), 대성동 88호 허리띠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지정(2021년), 대성동 91호분 출토 청동세와 청동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지정(2022년), 문화재청 주관 국가귀속유물 보관관리우수기관 선정(2020년), 문화재청 주관 출토유물보관관리 우수유공자표창(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기관’에서 도내 공립박물관 1위(2022년)를 차지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20년이란 세월 동안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가야사 복원과 한국 고대사 연구, 시민 문화 향유 충족을 위해 전 직원이 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