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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오는 31일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등급을 현행의 ‘2급’에서 독감과 같은 ‘4급’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31일부터 코로나 감염에 대한 병원 검사 비용은 원칙적으로 개인이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기저질환이 없는 만 59세 이하의 경우 병원의 신속항원검사 비용은 2만~5만 원(약 2200~5500엔), PCR 검사는 6만~8만 원. 60세 이상 및 입원환자 등 보건소 검사대상은 무료다.
■ 치료제, 백신접종은 무료
입원한 경우 치료비는 일부 고가 치료비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나, 그 외 치료비는 스스로 부담해야 한다. 치료제와 백신접종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무료가 유지된다.
실내 마스크 착용과 관련, 병원 및 요양시설 등에서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의 치사율은 7~8월 0.02~0.04%로, 독감(0.03~0.07%)과 같은 수준까지 저하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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