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정부 행정수반 존 리(李家超) 행정장관은 야간시간대 경제활동 진흥을 위해 중추절(9월 29일) 계기부터 각종 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월에 실시하는 시정보고를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지구토론회 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리 장관은 야간시간대 경제활동 진흥을 담당하는 폴 찬(陳茂波) 재정장관과 마이클 웡(黄偉綸) 재정부장관에게 자신의 의견이 이미 전달되었다고 밝히며, 구체적으로는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 지속적으로 행사를 개최해 새로운 요소를 추가해 나갈 것, 행사는 중추절 전후에 개시해 국경절(중국의 건국기념일, 10월 1일) 연휴 또는 연말연시까지 실시할 것 등의 의견을 전달했다고 한다.
한편 야간까지 영업활동을 하는데 따른 인력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문제에 직면하겠지만, 관련업계와 지역사회의 지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