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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이난(海南)성 정부는 홍콩에서 내달 최대 50억 위안(약 1005억 엔)의 해외 위안화표시 지방채를 발행, 홍콩거래소(HKEX)에 상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하이난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홍콩에서 지방채를 발행하게 된다.
발행하는 것은 2년물, 3년물, 5년물. 이 중 2년물은 자금용도를 지속가능한 사회조성에 한정한 지속가능채권, 3년물은 생물다양성 관련 용도인 환경채권, 5년물은 해양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어업 등을 용도로 하는 청색채권.
하이난성 정부에 따르면, 조달자금은 의료와 교육 등의 민생보장, 환경 모니터링 및 해양환경보호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발행절차는 추후 발표한다.
동 지방채를 취급하는 금융기관은 ◇중국은행(홍콩) ◇교통은행 홍콩지점 ◇중국국제금융 홍콩증권 ◇중국공상은행(아시아) ◇스탠다드차타드은행(홍콩) ◇홍콩상하이은행 ◇미즈호 시큐리티즈 아시아 등 2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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