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에서 주식시장 유동성 향상에 관한 실무 전문가 그룹이 출범한다. 정부는 동 그룹 멤버 13명을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주식시장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포괄적으로 검토, 그 결과를 정부 행정수반인 행정장관에게 제언한다.
동 그룹은 상장제도와 시장구조, 거래 시스템 등 시장 유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내외적 요소를 포괄적으로 재검토한다. 아울러 홍콩주식시장에 대해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 촉진, 전략적 시장 발행체 및 투자가에 어필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한 구체적인 제언을 실시한다.
폴 찬(陳茂波) 재정장관은 지정학적 요인 및 외부경제환경에 따른 영향을 감안하면, 홍콩은 시장의 변화와 니즈를 반드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룹장은 탕자청(唐家成) 증권선물감독위원회 전 위원장이 맡는다. 그룹 멤버에는 펑완메이(馮婉眉) HSBC홀딩스 홍콩지구 전 최고경영책임자(CEO) 등 8명이 선정됐다.
아울러 정부 금융서비스재무국의 상임비서장과 증권선물위 CEO, 홍콩금융관리국 부총재, 홍콩거래소 공동최고집행책임자 겸 증권부문장도 멤버로 참여한다. 조만간 첫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