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증가 폭은 소폭 줄었다.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판매량은 10.8% 증가한 208만1462대였다. 기아는 11% 증가한 157만5920대를 팔았다.
중견 완성차 업체들은 지난달 내수 시장은 상대적으로 주춤했지만 수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한국GM은 지난 8월 전년 동월보다 74.2% 증가한 3만1716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 이로써 14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94.4% 증가한 총 2만8419대를 기록했다.
KG모빌리티도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3개월 연속 판매량 1만대를 넘겼다. 지난달 국내외에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총 1만823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해외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84.4% 늘어난 6920대로 수출이 실적을 이끌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전년 동월 대비 27.6% 감소한 총 8414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내수와 수풀은 1502대와 6912대로 각각 지난해 8월 대비 62%와 9.9% 줄었다. 르노코리아는 이달부터 QM6, XM3 1.6 GTe 등 주요 볼륨 모델을 할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