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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국영기업 셈코프 인더스트리즈는 베트남국영 공업투자개발공사(베카멕스 IDC)와 공동으로 베트남 4곳의 성에 베트남・싱가포르공업단지(VSIP)를 신설한다. 베트남을 방문중인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지난달 29일 합의했다.
양사는 랑산성에 600헥타르의 공업단지 건설인가를 받았으며, 타이빈성, 빈투언성, 하띤성에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공업단지를 건설한다. 아울러 10곳의 성과 신규 공업단지 개발을 두고 협의를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사업화 조사를 실시한 후 최종 결정한다.
베트남・싱가포르공업단지는 1996년에 시작된 베트남과 싱가포르 간 경제협력의 상정적 존재다. 이번 신설로 베트남・싱가포르공업단지는 총 13성 17곳으로 확대된다. 지금까지 약 900개사에 이르는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총 180억 달러(약 2조 6400억 엔)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약 30만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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