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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는 도쿄(東京)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 해양방출과 관련해, 일본의 안전검사 시스템에 문제가 없다는 견해를 나타내며, 수산물을 비롯한 일본산 식품 수입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3일 밝혔다. 프놈펜 포스트(온라인판)가 3일 보도했다.
통상부 대변인은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후쿠시마 인근 해양의 수산물이 해양생태계를 파괴한다거나 인체에 위협이 된다는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고 지적하며, 계속해서 일본 수산물 수입을 허용하고, 어떠한 제한도 설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중국은 일본의 오염수 방출에 반대해 일본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캄보디아의 환경보호단체 리버 오션 그린업은 일본정부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오염수에 관한 안전검사 결과는 신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일본정부의 검사는 다른 국가보다도 엄격하고 투명성이 높아 수산물의 위험성을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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