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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연립정부의 핵심세력인 태국 프아타이당은 페이스북에, 신 내각 출범 직후 에너지 가격을 인하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신 내각은 5일 정식 출범했다. 방콕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신 내각은 첫 회의를 통해, 디젤연료의 물품세 인하와 특정 그룹을 대상으로 한 가솔린 가격의 인하 등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전기요금 인하, 수도권 철도의 일률 요금제 등을 논의하게 될 전망이다.
수리야 신임 교통부 장관(태국 프아타이당)은 수도권 철도의 일률 요금제도는 당의 긴급 과제로 조기 실현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률 운임은 20바트(약 83엔)가 검토되고 있으며 재무부, 태국전차공단(MRTA), 교통부 철도국 등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20바트 일률 요금제를 도입하려면 정부의 보조금이 투입되어야 한다. 연간 보조금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54억 5000만 바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3억 786만 바트가 투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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