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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농업지방개발부에 따르면, 8월 쌀 수출량은 95만톤, 수출액은 5억 5300만 달러(약 811억 엔)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2%,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가 7월 하순부터 자국산 쌀 수출에 대한 제한조치를 취함에 따라, 베트남 쌀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4일자 타인니엔 온라인판이 보도했다.
1~8월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585만톤, 수출액은 36% 증가한 32억 달러로, 수량과 금액 모두 경쟁국인 태국을 웃돌았다. 베트남식품협회(VFA)는 베트남의 5% 파쇄미 수출가격은 현재 1톤당 648달러, 25% 파쇄미는 628달러로, 태국산을 제치고 수출가격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쌀 산업 전문가에 따르면, 인도의 쌀 수출제한 조치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800만~1000만톤의 쌀 부족이 나타나고 있으며, 연내에 5% 파쇄미 수출가격이 1톤당 600달러 아래로 내려올 가능성은 매우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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