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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판 싸리랏타위팟 태국 신임 부총리 겸 에너지부 장관은 석유 완제품 수입을 자유화한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전기요금 및 석유 완제품 가격의 인하를 위해 가격구조에 대해서도 다시 들여다 보겠다고 밝혔다. 푸차칸이 5일 보도했다.
피라판 장관은 에너지부의 역할에 대해, 태국의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와 국민들에게 적정가격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에너지 사업에 대해 “에너지부는 공정한 경쟁을 확보하면서 국민이 에너지를 자유롭게 조달하는 것을 막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원유를 수입해 국내에서 석유제품으로 정제하게 되면 비용관리가 어렵지만, 석유 완제품은 추가적인 공정이 필요없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조달할 수 있는 업자가 있다면 정부는 원활한 수입을 지원해야 하며, 규제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아울러 전기요금, 석유 완제품 가격에 대해서도 가격구조를 다시 들여다 본 후, 불필요한 항목은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라판 장관은 쁘라윳 짠오차 전 총리가 소속되어 있던 친군부인 루엄타이쌍찻당(UTN)의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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