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S(전자기기 수탁제조 서비스) 세계 최대 기업 훙하이(鴻海)정밀공업은 올 8월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한 4128억 3890만 대만달러(약 1조 9020억 엔)라고 5일 밝혔다. 7개월 연속 마이너스. 전월 대비로는 12.0% 감소했다.
8월 매출액을 4대 제품별로 살펴보면, ‘PC 최종제품’과 ‘클라우드 네트워크 제품’, ‘소비자 스마트 제품’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했다. PC 최종제품은 수요둔화에 직격탄을 맞았다. ‘부품, 기타 제품’은 보합.
1~8월의 누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3조 6474억 8473만 대만달러. 하락폭은 1~7월(4.7% 감소)보다 확대됐으나, 동 기간 기준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훙하이는 3분기에 대해, 전 분기 대비 플러스 성장할 것이라는 기존 예측을 유지했다. 상승폭은 2021년과 2022년의 평균을 소폭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