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경제구역청(PEZA)은 경제특구를 출입하는 화물의 추적 데이터를 관세국(BOC)과 공유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테레소 팡가 경제구역청 사무총장과 비엔베니도 루비오 관세국장이 협정문에 서명했다. 경제구역청은 관세국의 컨테이너 화물전자추적(e-TRACC) 시스템의 실시간 추적을 통해 물품의 부정 유출 등을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게 된다. 동 시스템은 2020년에 도입됐다.
팡가 사무총장은 “교역과 투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화의 강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세국의 경제특구 내 수송에 관한 전자시스템(eZTS)에 대해서도 운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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