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정부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포럼 ‘제8회 벨트 앤 로드 서밋(一帯一路高峰論壇)’이 13~14일 홍콩섬 완차이(湾仔)의 홍콩 컨벤션 앤드 익시비션센터(香港会議展覧中心, HKCEC)에서 개최된다. 동 포럼의 일부로 ‘중동포럼’도 처음으로 열린다.
알제논 야우(丘応樺) 상무경제발전국장은 올해가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현대판 실크로드 경제권구상 ‘일대일로’가 추진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고 강조하며, 동 서밋이 일대일로 추진에 따른 홍콩의 중요한 역할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며, 동남아시아와 중동 등 신흥시장의 비지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서밋에는 일대일로 관련국 정부의 고위관계자 및 비지니스 관계자 약 80명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프로젝트 담당자, 투자가, 서비스 사업자 등이 모여 과거 10년간의 일대일로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투자 및 비지니스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중동포럼에서는 중동의 비지니스, 투자 전망을 주로 다루게 된다. 홍콩의 개발업체 항룽(恒隆)그룹의 천치쭝(陳啓宗) 회장이 세션 사회를 맡게 되며, 홍콩거래소(HKEX)의 니콜라스 아구진 최고경영책임자(CEO) 등이 참가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