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세안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중국의 리창(李強) 총리는 수도 자카르타와 서자바주 반둥을 잇는 반둥고속철도에 6일 시승했다. 자카르타쪽 출발역인 할림역에서 서자바주 카라왕역을 왕복했다.
인도네시아측에서는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과 부디 카르마 수마디 교통부 장관이 동승했다. 해양투자조정부 발표에 따르면, 할림역에서 카라왕역까지 소요시간은 11분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326km를 기록했다.
시승 후 루훗 장관은 반둥고속철도에 대해 리 총리가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반둥고속철도를 동자바주 수라바야까지 연장하는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반둥고속철도는 8일부터 관계자 등 승객이 탑승한 가운데 시범운행을 개시했으며, 10월 1일부터 상업운행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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