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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7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등에 대해 협의했다. 회담은 7일까지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담 계기에 개최됐다.
기시다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훈 마넷 신임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는 동시에,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법의 지배에 따른 자유롭고 열린 국제사회의 질서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의 평화, 부흥, 경제발전에 대한 일본의 기여에 사의를 표명했으며, 양국관계 강화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국관계에 대해서는 안보 분야, 디지털 분야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본이 캄보디아의 민주적 발전을 지원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 정상은 12월에 개최되는 일-아세안 우호협력 50주년 특별정상회담을 앞두고, 협력을 지속해 나기기로 했다. 지역・국제정세 대응에 있어서도 한층 더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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