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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조 미얀마 투자대외경제관계부 장관은 현재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석유제품 대금을 중국 위안화로 결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영지 글로벌 뉴 라이트 오브 미얀마가 12일 보도했다.
칸 조 장관은 현재 러시아 석유제품 대금 결제에 러시아 루블화가 아닌 중국 위안화를 사용하고 있으나, 미얀마 통화 짯과 루블의 직접결제를 위한 합의가 조만간 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르면 10월부터 러시아의 전자결제 시스템 ‘미르’의 수용을 개시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관광분야 합의 체결도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총사령관은 지난해 9월 러시아로부터 석유제품 수입을 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칸 조 장관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10~13일 개최된 국제경제회의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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