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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는 4분기에 농업과 제조업 기업 약 2만 1000사의 전기요금을 시범적으로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크메르 타임즈(온라인판) 등이 20일 보도했다.
훈 마넷 총리가 19일 타케오주의 봉제기업 공장을 시찰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총리는 18일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제조업과 농업 관련기업의 전기요금을 시범적으로 인하하도록 께오 라따낙 광업에너지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동 장관은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제조・농업분야 기업 약 2만 1000사의 전기요금을 인하하겠다고 총리께 답변했다.
훈 마넷 총리는 전기요금을 인하하게 되면 제조업의 경쟁력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생산량과 수출량도 증가하고 고용확대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라 캄보디아 정부는 올해 캄보디아전력공사(EDC)에 1억 5000만 달러(약 222억 엔)의 조성금을 투입, 전력공급과 전기요금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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