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자동차 부품 제조사 스램(SRAM)은 20일 대만 타이중(台中)시 탄쯔(潭子)구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투자액은 약 100억 대만달러(약 462억 엔).
타이중시 정부에 따르면, 스램은 앞으로 시내 각지의 기존 공장 기능을 탄쯔의 신공장으로 이전하게 되며, 연구개발(R&D)센터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으로 설계된 신공장은 미국과 대만의 건물환경 인증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착공 기념식에 참가한 왕메이화(王美花) 대만 경제부장은 “스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사로, 중부지역의 자동차 산업과 매우 중요한 협업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스램이 대만의 부품업체들과 협업을 이어가 대만 자동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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