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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프레이저연구소가 공표한 2023년 세계 경제자유도 순위(2021년 데이터 기준)에서 싱가포르가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순위 집계를 시작한 1975년 이후 줄곧 1위를 지켜온 홍콩은 이번에 처음으로 2위로 하락했다.
프레이저연구소는 ‘정부 규모’, ‘법제도와 재산권’, ‘화페의 건전성’, ‘국제무역의 자유’, ‘규제’ 등 주요 5항목에 대해 세계 165개국・지역을 대상으로 평가, 순위를 매겼다.
싱가포르는 전년보다 평가 점수가 0.06점 상승했다. 10점 만점 중 8.56점을 기록했다. ‘국제무역의 자유’와 ‘규제’ 항목에서 각각 2위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정부 규모’와 ‘법제도와 재산권’ 점수도 전년을 웃돌았다.
홍콩은 2위로 하락했다. 보고서는 중국 중앙정부가 설정한 진입장벽과 군사면의 간섭 강화로 법지배 리스크가 높아져 전체 점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와의 점수 차이는 0.01점에 불과했다.
일본은 20위. 동남아시아 주요국은 말레이시아 56위, 태국 64위, 필리핀 70위, 인도네시아 74위, 베트남 10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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