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스포츠용품 제조사 나이키에 따르면, 나이키 제품을 가장 많이 생산한 국가는 2023년도(2022년 6월~2023년 5월)에도 베트남이 차지했다고 밝혔다. 신발류의 경우 전체 나이키 생산량 중 베트남 생산량은 50%에 달했다.
신발류의 베트남 생산비율은 2020년도에 50%, 2021년도에 51%, 2022년도에 44%. 2022년도는 코로나 사태로 다소 부진했다고 한다. 2023년도 2위는 인도네시아로 나이키 신발류 생산량 중 27%를 생산했으며, 3위는 중국(18%). 5월 기준으로 나이키 신발류의 수탁제조 기업은 15개사이며, 11개국에서 123곳의 공장이 가동됐다.
의류에서도 베트남은 29%를 차지, 1위를 기록했다. 중국(18%), 캄보디아(16%)가 그 뒤를 이었다. 2020년도는 28%, 2021년도는 30%. 5월 말 나이키 의류의 수탁제조 기업은 55사이며, 31개국 291곳의 공장이 가동됐다.
의류와 신발류는 베트남의 주요 수출품이다. 베트남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1~8월 수출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2277억 달러(약 33조 7000억 엔)로, 이 중 의류는 폼목별 4위인 223억 달러(15% 감소), 신발류는 135억 달러(18% 감소)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차단된 사용자의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