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발틱해운거래소와 중국의 신화통신 산하 중국경제정보사가 발표한 ‘국제해운센터 발전지수 순위 2023’에서 싱가포르가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순위 집계 이후 10년 연속 수위에 올랐다.
순위는 글로벌 주요 항만도시의 설비, 해운 서비스, 사업환경 등 3가지 항목에 대해 평가한 지수를 바탕으로 집계됐다. 43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싱가포르는 100점 만점 중 95.32점을 획득, 전년보다 0.44점이 상승됐다. 항만 입지와 인프라, 세계적인 경제예측, 해운 서비스, 정부의 지원책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2위 런던(83.35)과 큰 점수차이를 보였다. 지난해와 비교해 상위 7위는 변동이 없었다.
싱가포르 외에 아시아 도시 중 상위 10위에 진입한 곳은 상하이(3위), 홍콩(4위), 닝보(9위). 도쿄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해 12위, 부산은 14위를 기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