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MS(전자기기 수탁제조 서비스) 세계 최대 대만기업 훙하이(鴻海)정밀공업은 캐나다의 고체 배터리 제조사인 블루 솔루션과 전동 이륜차용 고체 배터리를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훙하이, 그리고 배터리 자재를 개발하고 있는 훙하이의 계열사 솔리드엣지 솔루션(芯量科技), 블루 솔루션 3사 간에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훙하이는 전동이륜차 보급에 주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를 주요 시장으로 보고, 고체 배터리의 개발, 생산에 나선다. 이후 전기차(EV)용 고체 배터리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훙하이에서 배터리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는 “고체 배터리는 EV의 발전에 있어 핵심 요소다. 블루 솔루션과 협력해 우수한 성능을 지닌 EV용 고체 배터리 개발을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리차드 부브레 블루 솔루션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훙하이와 협력을 통해 중요시장인 아시아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며 의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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