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행정원(내각) 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과학원구(科学園区)에 대한 투자계획 5건을 승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총 투자액은 10억 5400만 대만달러(약 48억 9000만 엔). 독일의 광학기기 제조사 칼 자이스의 대만법인이 신주(新竹)과학원구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 따르면, 칼 자이스의 투자액은 3억 1200만 대만달러이며, 반도체 신뢰성 및 결함 등의 분석에 관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선진설비 및 기술을 도입해 첨단제조프로세스 및 3세대 반도체용 소재의 검사・측정 수요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초음파 진단장치를 개발, 제조하는 기업(迅易医材)은 1억 3000만 대만달러를 투입해 신주과학원구에 입주한다.
이 밖에 증자계획 6건에 대해서도 승인했다. 증자계획 금액은 총 33억 7250만 대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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