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중기부는 2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함께 베트남 하노이에 ‘K-스타트업 센터(이하 KSC 하노이)’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준희 중기부 기술창업과장, 우영환 중진공 부이사장,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 쩐 홍 타이 베트남 과학기술부 차관, 팜 홍 쾃 베트남 국가기술기업·상용화개발청(NATEC) 청장 등 정부 및 민간 협·단체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KSC 하노이는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센터다. 공간 제공과 더불어 현지 정착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현지 투자유치와 네트워킹 활동 등 종합적인 지원 정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번 개소식은 ‘한국-베트남 스타트업 지원 협의체’ 발족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베트남 스타트업 지원 협의체는 한국 스타트업의 진출 활동을 지원·육성하기 위한 양 국의 민관협의체다.
박용순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이번에 개소한 KSC 하노이는 최초의 민관협업형 글로벌 거점”이라며 “한국과 베트남 창업생태계의 다양한 참여자 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해 한국 스타트업의 동남아 진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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