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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시장조사회사 트렌드포스(集邦科技)는 2022년 글로벌 디램 모듈 매출액 순위를 24일 발표했다. 대만의 에이데이타(威剛科技)는 전년보다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해 3위를 기록했다.
에이데이타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0% 감소한 5억 6700만 달러(약 849억 7000만 엔). 시장 점유율은 0.2%포인트 상승한 3.3%.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에이데이타는 2022년에 자동화와 차량용, e-스포츠용 등 이익률 높은 제품의 판매를 적극적으로 시도했으나,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지 못해 매출액이 감소했다.
대만기업 중에는 이노디스크(宜鼎国際)가 지난해보다 순위가 한 계단 상승해 8위를 차지했다. 매출액은 1억 3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8% 감소했다. 주요제품인 자동화 제품 수요침체가 매출액 감소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팀그룹(十銓科技)은 전년보다 순위가 한 계단 하락해 9위, 어페이서(宇瞻科技)는 10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1위인 미국 킹스톤 테크놀로지는 5.3% 감소한 135억 달러. 시장 점유율은 78.1%로 축소됐다. 2위는 중국의 라막셀(記憶科技)이며 90.4% 증가한 6억 5300만 달러. 2022년 글로벌 디램 매출액은 4.6% 감소한 172억 81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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