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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시 교통국은 관광객을 위한 전동버스 시범운행 결과보고와 함께 효율적인 전동버스 운용 방안을 중앙정부에 제안했다. 뚜오이째 온라인판이 지난달 25일 보도했다.
시 교통국은 관광객 및 신도시 지역 주민의 왕래수요 등으로 전동버스 운행이 일정 부분 효과가 있었다고 전제하면서도 고정된 노선의 수요는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집중됐을 뿐 전체적으로는 이용객이 적어 운행회사의 비용이 수익을 웃돌았다고 보고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시 교통국은 전동버스 승강장소의 제한을 풀고, 좁은 도로폭으로 버스통행이 제한되고 있는 도로에 대해서도 버스통행을 허용하고, 기존 공공교통과의 연계를 중시해야 한다고 교통부에 제안했다. 시 인민위원회에는 전동버스의 노선을 고정하지 않으면서 큰 틀의 운행범위와 운행시간만을 규정하도록 제안했다.
전동버스 시범운행에는 당초 4곳의 회사가 참여의사를 밝혔으나 마지막까지 시범운행을 실시한 곳은 1곳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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