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6%, 9% 하향 조정한다"며 "높아진 환율과 연료비 및 수송량 증가 등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영업비용 증가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성수기 시즌으로 일본 노선 수요는 견조했으나 동남아 노선에서 경쟁 심화로 전반적인 국제선 운임 인상폭은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영업비용 측면에서 연료비 증가와 인건비 증가로 비용 상승하고, 4분기 여객 비수기로 운임이 재차 하락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비용항공사들의 단거리용 기재 확충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 공급 과잉 우려 존재한다"며 "국내 항공사 간의 경쟁구도 재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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