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이재용·최태원·구광모 등과 용산 비공개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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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3-11-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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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순방 '경제사절단' 뒤풀이...경제 해법·엑스포 협력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네옴전시관 관람하는 윤석열 대통령
    리야드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네옴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20231024 공동취재
    zjinynacokr2023-10-24 00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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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왼쪽 둘째)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 첫째)이 10월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네옴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과 비공개 만찬을 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주요 총수들만 따로 초청해 비공개 만찬을 연 것은 처음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과 재계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그간 주요 해외 순방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던 주요 총수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비공개 초청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은 당일 해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윤 대통령과 총수들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최근 경제 상황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논의했다는 후문이다.
 
이들 기업인들은 이달 중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에 따른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 일정에도 동행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다. 다만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현지 막판 총력전에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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